전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 등산 /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100대 명산

흑석산 등산 이후로 이번에는 전남 다도해해상국립공권에 위치하고 있는 팔영산에 다녀왔다. 이곳은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100대 명산에도 포함되어 있는 명산 중 하나이며 총 8개의 봉을 지나서 마지막 깃대봉까지 높이는 609m로 높지 않고 능선을 따라 걷는 코스라 스릴 있고 재미있는 산 중 하나이다. 다만, 고소공포증이 심한 분들은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좀 무서울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의 공포심만 제외하면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 뷰와 섬들을 감상할 수 있다.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구글플레이의 블랙야크 알파인클럽이라고 검색하면 어플이 하나 있는데 이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직접 산에 올라가서 인증을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SNS에 기능도 있어 등산인을 위한 어플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싶다. 완주자혜택으로 100대 명산만 있는 것이 아닌 100대 명산, 백두대간, 그리고 섬&산 100을 완료 시 10만 코인을 증정, 낙동정맥 완주시 5만 코인 증정을 하며 이외 한북정맥, 한남정맥, 한남금북정맥, 그리고 금북정맥을 완료 시 3만 코인을 증정한다. 

 

 

이 코인은 포인트와 같이 실제 블랙야크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처음으로 인증할시 블랙야크 정상가 제품 20% 할인쿠폰도 지급받을 수 있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다운로드하여서 자연스럽게 인증하여 포인트를 받아가길 바란다. 인증하는 법도 간단하다 해당되는 산에 꼭대기에 올라 사진을 찍고 인증하기를 눌러 GPS 인증을 먼저 누르고 그다음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면 끝이다.

 

 

팔영산 등산

팔영산은 총 8개의 봉우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깃대봉까지 아홉개의 봉우리를 건너는 등산코스이다. 첫 번째 유영봉을 시작으로 성주봉, 생황봉, 사자봉, 오로봉, 두류봉, 칠성봉, 적취봉 그리고 마지막으로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코스는 루프식으로 깃대봉까지 오른 후 다시 적취봉 쪽으로 돌아와 다른 길을 통해 주차장으로 향할 수 있다. 

 

 

처음보이는 주차장을 지나치고 더 안쪽에 있는 야영장쪽으로 운전하여 들어가게 되면 주차장이 하나 더 있는데 이곳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초입에 주차하게 되면 꽤 많이 걸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주차비가 4천 원이긴 하지만 편하게 야영장 쪽에 주차하고 가시는 걸 추천한다.

 

 

첫번 째 봉인 유영봉까지 향하는 길을 그늘이 잘 되어있는 등산로를 올라가게 된다. 등산하기 전에 비가 꽤 왔던 곳이라 등산로 옆에 흐르는 계곡물도 아주 시원하고 깨끗하게 흐르고 있었다. 

 

 

처음 유영봉을 향하는 길이 약간 힘들고 그 이후부터는 스릴 넘치는 등산코스가 이어진다. 처음 유영봉을 도착하여 남해의 섬들과 바다를 바라보며 이 이후부터는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등산이 이어진다. 또한 능선을 타기 때문에 꾸준히 360도 전경을 바라보면서 등산을 할 수 있어 좋은 코스이다. 다만 봉을 내려가고 올라가고 할 때마다 계단이 아주 가파르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고 걸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위에 사진을 보다시피 계단이 상당히 가팔라 오르고 내릴 때 우리의 양손에서는 진땀이 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렇기 때문에 스릴도 있으며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식의 등산은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능선을 타며 오르락내리락하는 코스를 아주 선호한다. 

 

 

또한, 봉을 오를 때마다 360도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으며 각각의 봉의 모습도 다르기 때문에 경치 보는 맛이 솔솔 했다. 그리고 봉마다 비석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봉을 오를 때마다 성취감을 가질 수 있어 더 재미있게 등산을 한 게 아닌가 싶다. 

 

 

 

 

다만 위에서 말한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어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깃대봉까지 갈 필요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가는 길이 예쁜 것도 아니고 위에 통신중계기가 전기라인이 설치되어 있어 뷰가 한정적인 부분이 있다. 그래도 마지막 정상이 깃대봉이기 때문에 8봉에서 멀지 않고 어렵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이렇게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팔영산을 다녀왔다. 정말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