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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적립식 투자란 무엇인가? 투자를 적금처럼 (Just Keep Buying)

by 잡다한박스상자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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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에 유명한 책 한 권이 있다. 제목이 "Just Keep Buying"이라는 책인데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는 돈을 모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2부는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사실 이 책이 나오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적립식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다. 본인도 작년부터 꾸준히 적립식으로 주식을 모아가고 있는 중이다. 적립식 투자는 말 그대로 정해진 날짜에 꾸준히 적금과 같이 투자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적립식 투자에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평단가를 낮출 수 있다이다. 물론 단점도 존재하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워낙 뛰어난 투자기법이다. 사실 투자기법이라고 할 것도 없다. 오늘 이 시간에는 적립식 투자의 장단점과 효과적으로 적립식 투자를 이어 나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적립식 투자의 장단점

많은 전문가들은 말한다 적립식 투자야 말로 가장 효율적인 투자방법이라고. 개인적으로도 같은 의견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아무리 고수라고 불리우는 사람들도 한순간에 돈을 잃을 수 있는 게 주식시장이다. 하지만 이렇게 돈을 잃고 얻는 것은 주식을 사고팔아 매매차익을 얻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은 사고팔아서 거기서 얻는 매매차익으로 자산을 부풀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단기매매로 차익을 얻는 주식용어는 아주 다양하고 방법도 천차만별이고 유튜브에서 조금만 찾아보면 정보가 쏟아져나온다. 다들 조금만 공부하면 단기매매로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수익을 얻는 사람은 1프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누군가는 운이 좋아 혹은 정말로 실력이 좋아 매매차익으로 큰 자산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절대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이 아닐 뿐이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또한 이런 투자방법은 수시로 호가창을 봐야하고 그때그때 생기는 이벤트도 잘 알아야 하고 거기에 운도 좋아야 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이건 아주 어려운 일이다. 일단 직장인 신분으로 하루 온종일 호가창만 바라볼 수도 없을 뿐더러 바쁜 회사생활로 이런저런 상황들을 챙기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적립식 투자를 하게 되면 이 모든 일을 스킵해도 되다. 

 

투자

 

어떠한 투자상품에 투자하느냐에 따라서 심지어는 기업분석도 할 필요가 없다. 정말로 꾸준히 매월 월급에 몇프로만 꾸준히 투자한다면 어느 순간에는 꽤 큰 부를 이루게 된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쉬운 방법이라서 의아해할 사람들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두고 싶다. 여기서 말하는 꾸준히는 최소 20년에서 30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30년간 주식시장은 정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그때마다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사야 한다는 것인데 말로는 쉽지 실제로 그 시장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고 싶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적립식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주식시장은 결국엔 우상향 한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코스피는 우상향을 기대하기 어렵다. 여러 가지 지분문제와 상속세 문제로 인해 우리나라는 결국 박스피에 머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미국시장은 다르다. S&P500은 주식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누구나 아는 지수이다. 쉽게 말하면 미국에 500개의 기업의 주식을 모아논 것을 말하는데 아주 꾸준히 그것도 엄청난 속도로 우상향해왔다. 

 

대략 15년전과 비교해서 3배 가까이 올랐다. 그에 반해 코스피는 오르기는커녕 더 떨어졌다. 이렇게 적립식 투자를 하게 된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바로 내가 투자하는 상품이 우상향 할 것이냐는 것이다. 개인이 직접 기업분석을 통해 앞으로 20~30년간 우상향 할 기업을 찾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S&P500처럼 미국 주식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또 이렇게 말할 것이다. 미국이 계속 우상향 한다는 보장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맞는 말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미국이 우상향 하지않는다면 다른 나라들은 이전에 끝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신흥국 투자들도 많이 이루어져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신흥국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본다. 이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미국주식시장과 달리 신흥국은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지만 리스크적인 면에서 위험성이 꽤 크다고 생각한다. 

 

지수추종 하는게 못 미덥다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우리나라 코스피는 박스피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 말을 다르게 풀이하면 우리나라 주식가격은 정말로 저렴하다는 뜻이다. 사실상 우리나라 기업들이 자기 업을 만드는 것에 제약을 두고 그곳으로 부의 분배가 되지 않게끔 미국주식시장처럼 시스템이 구축되어 이었다면 우리나라 코스피는 이미 4천을 넘겼어야 했다. 빠지더라도 3천 선에서는 머물렀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투자할만 한 것이 아예 없지는 않다. 바로 배당주이다. 시가총액은 늘어가지 않지만 기업은 그거와 반비례하면서 꾸준히 성장을 해왔고 해마다 더 많은 기업이익성과가 있었다. 이러한 것들이 시가총액에 반영이 되지 않아을 뿐이다. 이 말인즉 아주 저렴한 가격에 배당주를 구입해 배당금을 탈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은행주나 SK텔레콤 그리고 몇몇 고배당주 주식들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돈을 긁어모으는 기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심지어 은행은 나라에서 망하게 내버려 두지도 않는다. 

 

예를 들어 기업은행 현재 주가가 대략 11,000원인데 1년 배당금이 작년에 한 주당 930원이었다. 1억을 기업은행에 투자한다면 연 배당금이 대략 800만 원이 넘어간다. 하나은행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하나은행 주가는 45,000이며 1년 배당금은 한 주당 대략 4500원 정도이다. 하나은행에 1억 원을 투자했다면 대략 1년 배당금이 천만 원에 가까워진다. 여기서 계산한 것은 세금을 계산하지 않았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렇게 우리나라 배당주는 주가가 오르지 않더라도 꾸준히 배당을 성장시키며 배당금을 분배하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적립식 투자는 최소 20~30년을 해야 비로소 효과가 나오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투자방법 이다. 하지만 꾸준히만 할 수 있다면 누가 하더라도 투자가 보장되는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적립식

어떻게 적립식 투자를 해야하는가?

그럼 어떻게 적립식 투자를 해야 하는가? 답은 바로 개인연금저축, IRP, 그리고 ISA계좌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미 꽤 많은 홍보가 되어서 모르는 사람들이 없는 계좌라고 생각하므로 따로 설명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셋 중에 주로 개인연금저축에 대해서 다뤄볼 예정이다. 사실 개인연금저축 혹은 IRP 둘 다 큰 차이는 없다. 둘다 모두 적립식 투자로 주식을 모아가는 것에 효율적이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두 계좌 모두 개별주식은 구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식형 ETF부터 채권 그리고 그 외 안전자산에는 충분히 투자가 가능하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주식형 ETF이다. 또한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할 점은 개인연금저축과 다르게 IRP는 주식형 ETF에 100프로 투자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주식형 ETF에 70프로까지만 투자가 가능하고 반드시 30프로는 채권과 같이 안전한 투자상품에 가입되어야 한다. 

 

또한 개인연금저축은 과세이연으로 배당금을 받을 때 내야 하는 세금 15.6프로가 감면된다 이 부분은 나중에 연금을 계좌를 개시할 때 3~5프로에 세금을 내게 된다. 또한 세액공제 또한 받을 수 있는데 현재 개인연금저축은 1년에 600만 원에 대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IRP는 900만원에 대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개인연금저축에 600만원 또 IRP에 300만 원 총 900으로 나눠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매월 50만 원씩 개인연금저축 계좌를 통해 S&P500을 모아간다면 20년 혹은 30년 후에 어떻게 되는지 아는가? 원금은 1.8억밖에 되지 않지만 8% 수익률로 계산해 꾸준히 주가가 우상향 한다고 계산한다면 무려 10억이 넘어가는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유튜브에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S&P500 자체는 미국펀드로 개인연금저축계좌로는 구입이 불가능 하지만 우리나라 증권사에서 S&P500 상품처럼 만든 상품들은 충분히 투자가 가능하다. 

 

Tiger S&P500과 같이 앞에 Ace, Sol 이렇게 증권사 이름이 붙고 뒤에는 상품이름이 들어가 있다. 또 국내 배당주만 모아놓은 Tiger 고배당주, 미국 SCHD와 같이 배당주만 모아놓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를 통해 충분히 미국시장에 투자할 수가 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주가가 바닥을 쳤을 때 몇억 넣어놓고 20~30년 기다려 최고점에 팔면 최고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바닥이 언제인지 혹은 최고점이 언제인지 절대 알 수 없다. 적립식 투자로 진행하게 된다면 예를 들어 1년 동안 12개월 내내 적립식 투자로 진행했다면 나는 결국에 1년에 평균값을 얻게 된다. 이렇게 10년을 투자했다면 10년에 평균값으로 주식을 구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발끝에서 사고 머리에서 팔 수는 없지만 최대 무릎 혹은 허벅지에서 가슴이나 어깨에 파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적립식 투자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았다. 물론 바닥에서 살 수 없다는 것과 꾸준히 그것도 장기투자로 해야 한다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리하지 않은 금액선에서 꾸준히 모아만 간다면 노년에 국민연금 포함 충분히 노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게 된다. 본인도 작년부터 꾸준히 S&P와 나스닥을 모아갔는데 최근에 나스닥을 처분하고 배당주를 모아가기 시작했다. 앞으로 본인은 S&P와 배당주 위주로 꾸준히 모아갈 생각이다. 적립식 투자를 하게 되면 중간중간 들어오는 배당금도 솔솔 하고 주식 개수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굉장히 뿌듯한 기분을 얻을 수 있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하루라도 젊을 때 시작하기 바라며 이 글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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